지역에서 12명, 해외유입 4명 등 총 16명 발생
  • ▲ 18일 현재 코로나19 경북지역 확진현황.ⓒ경북도
    ▲ 18일 현재 코로나19 경북지역 확진현황.ⓒ경북도

    18일 0시 현재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지역에서 12명, 해외유입 4명 등 총 16명이 발생하면서 7개월여 만에 최고 확진자를 보였다.

    이들 중 영덕 한 장례식장에서 9명 확진자가 무더기 속출하면서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들 확진자 일부는 서울과 용인 등 수도권과 으로부터 접촉한 경우가 많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산현상을 보이면서 n차 감염이 더욱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우선 경산 676번 확진자(50대)는 청도 147번 확진자 접촉자로 꾸준히 청도 147번 확진자로부터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해외 유입 4명은 우선 구미 94번 확진자(10대)로 지난 16 폴란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 후 확진판정을 받았고 구미 95번 확진자(30대) 역시 폴란드 발 해외유입 확진사례이다.

    포항에서도 50대 1명이 지난 10일 일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영덕 20번 확진자(50대)는 지난 15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확진판정됐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문경지역에서는 확진자 2명이 추가발생했는데  20대 1명과 70대 1명으로 모두 경기도 용인 44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과 영덕 한 장례식장에서 접촉자 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장례식장발(發) 코로나19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과 14일 서울 송파구에 사는 부부(송파구 480번, 484번)가 이곳을 찾았고 포항 고교생 1명과 영덕 주민 8명이 이들과 접촉 후 모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포항시와 방역당국은 장례식장 방문 후 확진된 포항 고교생이 다니는 학교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고 교직원과 학생 12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