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확진자 추가발생 방지 위한 全 행정력 집중
  • ▲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16명 발생으로 급증하면서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브리핑을 가졌다.ⓒ김천시
    ▲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16명 발생으로 급증하면서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브리핑을 가졌다.ⓒ김천시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16명 발생으로 급증하면서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브리핑을 가졌다.

    브리핑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2층 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건강보험공단, 관내대학 및 병원관계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를 가졌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김천시에서는 1만2666명을 검사했고, 그중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나머지 1만262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797명이 검사 중이다.

    지난 19일 김천에서 발생한 해외입국자 3명은 일가족으로 7일 입국당시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자가 격리 중 18일 증상발현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지난 19일 관내 대학교에서 발생한 확진자 3명 중 2명은 현장실습을 위해 검사한 결과 확진됐고, 나머지 1명은 타지역 통학생으로 발열증상이 있어 관내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됐다. 이어 확진자와 대학 내 교실 및 헬스장 등 접촉자 103명에 대한 검사 결과 6명은 양성, 97명 음성판정을 받았다.

  • ▲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되면서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각 시설별 실행계획을 시행하기로 했다.ⓒ김천시
    ▲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되면서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각 시설별 실행계획을 시행하기로 했다.ⓒ김천시

    20일 추가로 발생한 7명 확진자는 19일 발생한 김천대 학생 6명과 A병원 간호사 1명으로, 이들이 다닌 대학교는 19일부터 전면폐쇄하고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 조치했고, A병원의 병동은 코호트 격리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이밖에 같은 날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과 업소방문자 471명을 검사한 결과 21일 3명이 양성으로 확진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68명은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이에 시는 이런 심각한 상황을 인식해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이지만 1.5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각 시설별 실행계획을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변화된 사회적거리두기 수칙에 의해 100인 이상의 집합 금지 △유흥·단란주점 등 중점관리시설은 4평방미터당 1명 인원제한, 춤추기나 좌석 간 이동 등 위험도가 높은 활동에 대해 금지 △50평방미터 이상의 식당·카페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와 출입자 명부 관리 등 핵심방역수칙 준수 △PC방, 결혼식장, 학원, 영화관 등에서는 다른 일행 간 좌석 띄우기와 4평방미터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 조치를 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연말·연시 각종 모임이나 행사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우리 모두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고, 시에서는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 시민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