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지역본부의 역할과 기능 확대 촉구
  • ▲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포항)은 23일 개최된 제32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의 기능 확대를 강하게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2017년 12월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북동해안에 도청 2청사를 건립해 부지사를 상주시키겠다’며 환동해를 중심으로 한 미래 경북발전을 약속했지만, 민선 7기 2년 반이 지난 현재에도 도지사가 약속한 환동해를 중심으로 한 경북발전의 추진 의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환동해지역본부가 경북도청에 버금가는 경북 동남권 지역 100만 도민 전체를 관장하는 ‘제2의 경북도청’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할 것을 주문하면서 동남권 지역의 균형발전, 환동해시대 경북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전진기지로서 조직과 기능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환동해지역본부가 물류와 해양관광의 동해안 시대를 열고, 더 나아가 경북 미래발전을 선도하는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지사가 약속한 부지사급으로의 격상과 독립된 예산 확보, 동남권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수행을 위한 조직과 인력, 업무의 대폭적인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경북도청이 경북 북부권의 안동․예천 지역으로 이전한 이후 포항, 경주 등 100만 동남권 도민들의 행정불편 등에 따라 2018년 포항에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설치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