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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서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장, 기업인, 공사관계자, 지역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총 사업비 약 1조원을 투입해 경산지식산업개발(주)이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383만㎡ 규모로 1․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개발사업은 현재 공정률 98%로 산업용지 분양율은 80%(140여개 기업 입주)에 달하고 6개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2단계 사업에 대한 토지보상 등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2단계 개발사업(98만㎡)은 첨단 메디컬․의료기기 신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용지를 개발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의료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용지 개발과 함께 상업시설과 공동주택 등도 조성해 입주기업들의 편의를 한층 더 고려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청통와촌IC에서 5㎞ 거리에 위치해 5분 이내 대구-포항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며, 대구지하철 1호선 연장사업에 따른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산·학·연의 우수한 인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산지역 12개 대학 12만명의 인재를 활용할 수 있으며,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우수한 연구기관이 인접해 교통 및 지역혁신 인재 인프라를 골고루 갖춘 경북지역 최대의 경제자유구역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와 포항, 울산을 잇는 자동차산업벨트의 길목에 위치한 경산지식산업지구는 1단계 사업의 성공적 조성에 이어 2단계 사업 또한 2022년 말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기업하기 좋은 경상북도를 위해 경산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의 조기 완료는 물론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