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 경제 살리기 예산, 1조642억원으로 마무리
  • ▲ 영천시청 전경.ⓒ영천시
    ▲ 영천시청 전경.ⓒ영천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올해 최종예산인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642억원을 편성해 지난 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지난 3회 추경예산 1조349억원보다 일반회계 130억원, 기금 및 특별회계 163억원, 총 293억원(2.8%) 증가했다.

    영천시는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앞서 3차례의 추경을 통해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으로 가용재원을 최대화했다.

    시 자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적극적인 예산 편성을 해왔으며,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 예산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올해 4번째인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 1년 살림살이를 마무리하는 예산으로 3차 추경 이후 변경된 국·도비 증감분을 최종 정리하고, 코로나19로 취소된 행사성 경비 및 사업 종료 집행 잔액 등 연 내 집행 불가능한 불용 예산을 중점 감액했다.

    코로나19 이후 정부 재정지원 감소에 대비, 영천시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150억원을 적립해 향후 대규모 사업 추진과 긴급재난 발생 등 추가 재원 필요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시는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침체한 지역경제 살리기 위해 열심히 달려고, 이번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한 해의 추진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남은 기간 잔여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활력을 끌어올리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혔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213회 영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