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안전, 미래 창의 인재 양성에 중점 심사
  •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지난 9일 농축산유통국 등 5개 실국을 심사하고 심사 넷째날인 10일에는 경상북도교육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지난 9일 농축산유통국 등 5개 실국을 심사하고 심사 넷째날인 10일에는 경상북도교육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지난 9일 농축산유통국 등 5개 실국을 심사하고 심사 넷째날인 10일에는 경상북도교육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촘촘한 심사를 이어갔다.

    이종열 부위원장(영양)은 내년도 통합신공항 관련 예산을 살펴보면 홍보, 용역, 공항체험VR설치사업 등 시급하지 않은 사업이 많다고 지적하고 "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위해 사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경북교육청을 상대로 "청렴도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걸로 알고 있는데 청렴도측정 결과를 보면 지표상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실효성 있는 청렴도 사업을 주문했다.

    김상조 의원(구미)은 깨끗한 환경에서 대규모 사육으로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는 권역별 축사시설공동화 사업을 제안하고, 오래된 소방서의 빠른 하자보수와 신축 소방서 구축으로 소방관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김상헌 의원(포항)은 신공항이전과 관련해 장기적으로 생길 수 있는 주민 민원에 선도적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해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교육청 예산서에 구체적인 기준없이 포괄적인 편성을 질타하고, 23개 지역교육청의 예산 배분 기준을 질의했다.

    김수문 의원(의성)은 내년에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전면무상 교육이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무상교육에 필요한 증액교부금은 24년이 만기라며 지방교육재정 악화에 대한 대안 마련으로 꼭 필요한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승직 의원(경주)은 농촌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축산농가의 관광마케팅을 주문하고 소규모 축제에서 대규모 축제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소규모농촌지역축제지원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드론방재단의 효율적인 운영을 거론하며 "코로나로 농산물의 비대면 거래가 많은 만큼 소규모 포장과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 시대의 흐름에 따른 사업 내용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병준 위원장(경주)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경북형 미래인재 양성에 집행부에 꾸준한 관심을 당부하며 "행복한 경북을 만들 수 있도록 경북도와 교육청이 함께 행동하고 노력할 것"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