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
  • ▲ 이춘우 경북도의원.ⓒ경북도의회
    ▲ 이춘우 경북도의원.ⓒ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이춘우 의원(영천, 국민의힘)은 경북 제조업의 근간인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상북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우리 지역의 기반 산업인 소재·부품·장비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는데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북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인 이들 산업을 육성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조례안은 우선 소재·부품·장비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본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육성·지원을 위한 사업 내용을 규정했다.

    기업 상호 간 네트워크 구축, 신기술의 연구개발, 소재·부품·장비의 생산 공급 및 연계비용의 절감 등의 시너지효과가 창출되도록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지정을 위해서 노력하고,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투자 기업에 대하여 입지공급, 투자절차 간소화, 투자보조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이춘우 의원은 “경상북도의 제조업 중 소재부품산업은 사업체 수 69.7%, 종사자 수 81.7%, 생산액 90.8%, 부가가치 89.4 %로 전체 제조업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부품·장비산업은 경북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로서 다른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그 발전기반을 조성하고, 산업기술역량의 축적 등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여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우리 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만 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14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18일 제320회 경상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