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본예산 229억원 대비 90억원(40%) 증가발전전략 수립, 인프라 구축, 공동마케팅 전개로 완성형 정책 추진
  • ▲ 경북도는 해양레저관광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예산 32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경북도
    ▲ 경북도는 해양레저관광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예산 32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경북도

    경북도는 해양레저관광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예산 32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본예산 229억 원 보다 91억 원(40%)이 증액된 규모다.

    경상북도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해양관광에서 찾기 위해 ‘해양관광을 주도하는 자가 미래 관광을 지배한다’라는 기조 아래 올해 1월 해양레저관광과를 신설하면서 해양관광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력을 쏟아왔다.

    내년에 투입되는 해양레저관광의 주요 예산내역을 살펴보면 △연구개발비(1억3000만 원) △마케팅 활동(1억5000만 원) △시설 인프라 구축(188억2000만 원) △친수문화 확산(11억4000만 원) △어촌마을 관광수요 창출(87억9000만 원) 등이다.

    눈여겨 볼 부분은 2020년까지는 하드웨어 사업이 주를 이뤘지만 21년 신규예산으로 연구개발비와 마케팅 활동비용이 편성된 된 것이 눈에 띈다. 해양관광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중장기 발전전략을 마련함과 동시에 해양관광의 완성을 이루는 마케팅 활동까지 가능하게 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신설된 해양레저관광과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해양관광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갖추었다”며 “내년에 예정된 사업을 차근차근 착실히 추진해 경북이 해양관광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