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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7일 코로나19 제3차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회의와 시군의견을 수렴해 대응방안을 수립했다.
먼저 빠른 발견을 위해 감염병 관련 교수와 경상북도 공무원으로 3개 팀을 구성, 포항·경주, 구미, 안동에 매일 역학조사와 감염병 대응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감염병 관리의 과학화를 위해 감염원별, 연령대별, 확산양상별 데이터 분석을 실시해 선제적인 대응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빠른 격리를 위해 현재 87개의 전담병상을 20일까지 안동의료원을 소개해 110병상을 추가확보한다. 25일까지 포항의료원을 소개해 123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108병상에서 현대자동차인재개발원에 280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도는 빠른 결정을 위해 매주 금요일 도지사 주재의 코로나19 대응 간부회의와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다.
전문가 회의에서는 고위험 시설군인 요양시설, 정신시설 등에 대한 선제적 검사와 관리, 보건소 인력의 방역업무 집중을 위한 조직적 운영, 의료인력 추가 확보 등이 논의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도에서는 병상확보와 필요한 의료인력 준비, 집단시설 내 확진자 발생 예방을 위해 시군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확진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선의 방역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대적이다. 연말 기간 동안 가족, 지인 등과의 모임 및 행사 금지, 다른 지역 방문 및 다른 지역 사람들과의 접촉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