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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의회(의장 심칠)는 18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53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2020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지난 11월 23일부터 2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올해의 군정업무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2021년도 예산안을 의결해 내년도 군위군 살림살이를 확정했으며, 조례안 22건 등 총 27건 안건을 심의했다.2021년도 예산안은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변동 요인 등을 종합적이고 심도 있게 심사·논의해 시기적으로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사업에 대해 24억2000만원을 삭감하고 내부유보금에 포함시키는 등 총 3374억6000만원의 예산안이 최종 확정됐다.이와 함께 제출된 2020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3936억2100만원에서 90억7400만원 증액된 4026억9600만원으로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원안을 가결했다.이번에 채택된 2020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서는 군정 전반에 대한 사업별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형평성 등을 꼼꼼히 살펴 방만히 운영되는 사업에 대한 지적은 물론 대안까지 제시했다.군민 복리와 직결되는 주요사업에 대해 사업의 합법성과 적정성 여부를 확인해 불합리한 사항에서는 문제점을 도출해 시정요구 29건, 건의요구 35건, 서면제출 13건 등 총 77건을 집행부에 송부하고 시정토록 요구했다.오분이 부의장은 “이번 회기를 통해 편성된 예산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면밀한 계획과 검토를 통해 군정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한해동안 군위군의회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 밝아오는 희망찬 신축년 새해에 모두가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만나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