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 교육문화회관(군수 백선기)은 지난 17일 대공연장에서 ‘송년 클래식 음악회’를 유튜브와 새로넷 방송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공연했다.
공연은 러시아의 압제에 대항해 승리를 위한 결전과 희망을 노래하는 시벨리우스 교양시 ‘필란디아’를 시작으로 사라사테의 ‘집시의 노래’, 자연의 경이로움을 감탄하는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 ‘천둥과 번개의 폴카’의 순으로 연주됐다.
오케스트라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과 크리스마스 캐럴이 무대에 올려졌다.
칠곡군 약목면 출신으로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성장을 보여준 김지선 씨는 특유의 폭발적인 테크닉과 뛰어난 기량으로 아름답고 섬세하게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