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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3일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관련해 ‘Fast4 대응체계’로 3차 대유행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사는 이날 비대면으로 유튜브 보이소 TV를 통해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경상북도는 성숙한 도민의식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을 모범적으로 극복해 왔으나, 현재 3차 대유행을 맞아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경상북도는 3차 대유행에 총력을 기울여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상북도는 빠른 발견(Fast Detection), 빠른 격리(Fast Quarantine), 빠른 메시지(Fast Message), 빠른 결정(Fast Decision-making)의 ‘Fast4 대응체계’로 3차 대유행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1700건의 검체 검사를 실시해 확진자 조기 발견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는 하루 평균 730건을 검사했던 1차 대유행에 비해 2배 이상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충분히 확보하고 환자 이송과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도(道)는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 197병상을 확보하고 이 중 136병상을 사용하면서 61병상의 여유를 가지고 있고, 연말까지 123병상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도내에 국가운영 생활치료센터로 인문정신연수원(안동)과 현대자동차인재개발원(경주)에 총 388실이 준비되어 현재 259실이 사용되고 있고 129실이 준비돼 있으며, 道 자체적으로 생활치료센터 추가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환자발생시 자택대기가 길어지는 일 없이 24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이송하고 의료 조치를 실시하는 체계가 가동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경상북도는 정부 지침을 적극적으로 준수하면서 연말연시 위기의 2주간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종교계와 사회복지시설 및 요양시설에 호소합니다. 경상북도의 각 종교는 항일과 구국으로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정신적 버팀목인 만큼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 모범을 보여 주시리라 믿는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