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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문재인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이달 추가 선정된 4개소를 합쳐 2020년 최종 10곳에 1548억 원이 확정됐다.
이번에 국토부에서 추가로 선정된 사업은 문경, 영주, 영양, 봉화 4개 시군에 총사업비 784억 원(국비 470억)이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경북도 도시재생사업은 21개 시·군 38곳, 총 사업비 7209억원(국비 4346억원)으로 도시재생 7000억 시대를 열게 됐다. 동시에 매년 투입되는 사업비도 1000억원 규모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의 낡고 쇠퇴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와 사회적경제를 통해 도시활력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경북도는 다양화된 공모 유형에 맞춰 작은도서관, 문화센터, 아이돌봄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을 복합화하고, 위험시설을 정비하는 도시재생인정사업, 복잡한 도시문제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기술지원 사업,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대학 선정 등 다양한 공모에서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단위사업인 문화센터, 마을주차장, 노후주택, 상권활성화사업 준공도 본격적으로 이뤄져 도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실제 마을기업, 창업지원 공간조성, 주민참여프로그램 등 운영을 통한 일자리 등도 매년 늘어날 전망으로 도새재생을 실감할 수 있게 된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2020년 도내전역에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완성했고, 2021년까지는 도시재생사업을 도내 23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며 “쇠퇴하는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생산적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이 돌아오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