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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전국 301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한 ‘2020년도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기업’ 측정에서 ‘탁월’ 등급으로 선정된 전국 21개소 중 경북 사회적기업이 6개를 차지했다.
사회적가치 측정도구인 SVI(Social Value Index)를 통해 100점 만점 중 90점 이상을 획득해 ‘탁월’ 등급을 받은 사회적기업은 경북 6개소를 포함해 서울 7, 전남 2, 울산·부산·강원·충남·전북·경남 각 1개소로 총 21개 기업이다.
2019년도 측정에서는 ‘탁월’ 등급을 받은 사회적기업이 전국 7개소였으며, 이 중 2개가 경북의 사회적기업이었다.
2020년에는 경북의 23개 사회적기업이 사회적가치 측정에 참가해 12개 기업이 ‘우수’이상의 등급(탁월 6, 우수 6)을 받았다.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와 푸드앤디자인협동조합은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탁월’ 등급에 선정됐다.
이와 같은 경북 사회적기업의 성과는 전국을 통틀어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뛰어나다는 평가이다.
이 중에서도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을 돕는 종합상사로 활동을 시작해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위누리’를 활용한 유통시스템 구축과 판로개척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체계 확보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경북도와 종합상사는 2019년도에 240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실적을 달성해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뒀으며, 다양하면서도 집중적인 사회적경제 판로지원사업으로 두각을 나타내어 전국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경상북도는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 환경, 소수자 지원 등 현대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효한 방안으로써 명확한 정체성을 확보하고, 지역만의 특성화된 전략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민선7기에 들어서면서 ‘경북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지난 3년간 경북 사회적경제는 기업 수, 매출액, 일자리 등 경제적 지표도 급성장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서 전국 최고 성과를 달성하는 등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지역 사회적경제의 리더로 자리 잡았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가치가 중요해지는 규범적 시대의 전환점에서 경북이 앞장설 것”이라며 “가치경제를 지향하는 사회적경제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경북도의 가치중심 행정을 융합 시켜 경북의 사회적기업들을 전국 최고의 우수기업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