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테스트베드’, 5세대(5G) 시험망 시설 장비 구축 완료
  • ▲ 경북도는 5G 테스트베드 시험서비스가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경북도
    ▲ 경북도는 5G 테스트베드 시험서비스가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경북도

    경북도는 5G 시험망 연동성 테스트를 지원하는 ‘5G 테스트베드’ 시험시설을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구축했다. 도는 2021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서비스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북도는 2019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5G 개발 단계의 융합제품을 이동통신사 통신망과 동일 수준의 개방형 테스트베드에서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기지국과의 상호 연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이 가능하다.

    경상북도는 ‘5G 테스트베드’ 활성화 및 5G 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경북 5G 기업협의체를 지난 2019년 10월 발족해 현재 8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미 지난 11월 16일부터 시작된 시범 서비스를 통해 ㈜다온 등 5G 기업협의체의 7개 기업이 5G CPE(중계기) 등의 다양한 5G 융합 제품에 대한 5G 시험망 연동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5G 테스트베드’를 구축·운영 중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2G∼4G 시험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5G까지 구축하게돼 국내 유일의 2G∼5G 시험망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상길 경상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경북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개발 기간 단축과 시험비용 절감을 통해 5G 융합 제품의 선제적 개발과 국내외 5G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5G 테스트베드’가 디지털 뉴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