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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장 최기문)가 2020년 한 해 동안 시민들이 가장 공감하고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정책 ‘베스트 3’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코로나 19 극복분야 베스트 3’ 중 1위는 ‘대구·경북 최초, 전 시민 긴급재난 생활비 지급’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번 ‘2020 영천시정 베스트 3’은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시 홈페이지와 시 청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2020 영천시정 베스트 3은 코로나 19 극복분야와 시정발전 분야로 나눠 각각 상위 3개 정책을 선정했으며, 참여 기간을 대폭 늘려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좀 더 심사숙고해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먼저 총 4,357명이 참여한 ‘코로나 19 극복분야 베스트 3’은 ‘대구·경북 최초, 전 시민 긴급재난 생활비 지급’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영천사랑상품권 구매한도 상향 및 연말까지 10% 특별할인, 평생학습관 강사, 수강생, 자원봉사자 등 사랑의 마스크 제작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코로나 19로 시민들의 경제상황 악화, 이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됐지만 영천시의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긴급생활비 지원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많은 득표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총 4688명이 참여한 ‘시정발전 분야 베스트 3’은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인가 확정’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가운데, 11년 만에 영천경마공원 실시계획 승인, 영천 분만산부인과 개원 순으로 선정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020년 코로나 19로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많은 일을 이루어 냈다”며 “2021년에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정으로 코로나 19가 아닌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겠다. 시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