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회 2회, 임시회 10회 총 98일 회기 활동의원발의 조례 23건, 37회 5분 자유발언, 11명 의원 50개 분야 시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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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지난 2월 4일 제26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정례회 2회, 임시회 10회 총 98일간의 회기 활동을 펼치고 올 한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2020년 포항시의회는 총2회의 추가경정예산안과 본예산안을 비롯한 예산심사, 결산 심사, 예비비 지출 심사를 포함한 235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이 중 의원발의 조례는 총 23건으로 김철수, 조민성, 김정숙, 허남도, 주해남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농촌관광을 위한 경관농업지구 조성에 관한 조례안’, 김성조, 김정숙, 박정호, 김철수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안’, 권경옥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청소년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안’, 공숙희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김정숙, 허남도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시민 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조례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입법 활동이 이뤄졌다.3회에 걸친 시정질문을 통해 11명의 의원이 50개 분야의 주요 시정에 대해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 모색에 나섰으며 37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활용해 지역현안을 적기에 다뤘다.행정사무감사에서는 5개 상임위원회에서 294건의 시정을 요구했고 80건의 건의사항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올해 주요의정을 살펴보면 우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분주히 노력했다.지난 2월 청도군에 코로나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을 때 지원물품을 전달해 고통을 나눴으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체의원 월정수당 10%를 피해성금으로 전달했고 공무원들이 방역에 몰두할 수 있도록 의사일정을 조정해 시정질문을 전면 취소하기도 했다.포항지진의 원인규명과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위해서도 시의회가 앞장서 노력했다.지열발전사업의 핵심증거인 시추기 철거를 중지하기 위해 성명서를 채택했으며, 시행령 개선을 위해 성명서 채택은 물론 청와대를 방문해 시민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지난 여름 우리지역을 두 차례나 강타한 초강력 태풍에 대응하기 위해 예정된 임시회를 조기 폐회해 응급복구를 지원했으며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는 32명의 전체의원 모두가 동참해 복구활동에 열중했다.시민이 공감하는 의정을 펼치기 위해 ‘역대의장 초청 간담회’, ‘집행부와 소통간담회’, ‘경북도 및 도의회 업무협의’, ‘지방자치학교 특강’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실시했다.정해종 의장은 “올 한해 포항시의회에 베풀어 주신 따뜻한 응원과 조언에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돼 51만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