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고려, 지역안전 위해 미시행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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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 16일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발표하면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2021년 설명절 귀성객 여객선 운임할인 지원’을 미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울릉군은 매년 설·추석 명절기간 동안 내륙-울릉 간 여객선사들의 협조를 받아 관내 주민의 8촌 이내의 친인척들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비의 약 30%를 지원해주는 행사를 실시했다.하지만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추가 확산을 우려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적으로 강화되는 등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귀성객 운임지원 행사를 미시행하기로 결정했다.김병수 군수는 “겨울철 코로나19 확산세와 정부지침을 고려해 안전한 명절나기를 위해 안타깝게도 지난해 추석 명절에 이어 올해 설 명절 운임할인 지원 행사를 심사숙고 끝에 미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이어 “명절 기간 중 피치 못한 사정으로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여러분들과 관내 상주하시는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양해를 부탁드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과 5인 이상 모임금지 등 정부지침을 준수해 지역안전을 지키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