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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26일 올해 출범하는 김천시 시설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에 김재광 전 김천시 부시장을 임명했다.
비상임이사에는 박기현 전 김천시 안전재난과장, 김영조 전 유한킴벌리 수석부장, 김한주 전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 등 3명을 임명했다. 임명된 임원의 임기는 2021년 2월 1일~2024년 1월 31일 3년이다.
시는 지방공기업 설립운영기준 및 인사규정에 의거 공정하고 투명한 임원 선발을 위해 시와 시의회에서 추천한 경영전문가 등 민간인 7명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임원공개모집·서류심사·최종 면접심사를 거쳐 이사장 후보의 경우 김천시의회 의견서를 첨부해 최종 후보자로 임용예정직위 2배수를 추천했고, 임명권자인 시장이 추천후보자 중 적임자를 최종 임명했다.
김천 출신의 김재광 이사장은 다양한 공직 경력과 지방공기업 전문 역량을 갖춘 행정 전문가로서 39년간 공직 생활을 통해 경북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설립 등 지방공단 설립 및 운영을 담당한 바 있다. 문경부시장·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김천부시장을 역임했다.
임명장을 받은 김재광 이사장은 “지방공기업은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경영하는 기업으로서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공공서비스를 제고시켜 나가야 한다”며 “사회공헌, 일자리창출, 지속가능한 윤리경영체계 정착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공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충섭 시장은 “올해 출범되는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이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이루는 책임경영으로 공공의 이익을 함께 나누고 대민서비스 향상으로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의 새로운 사회를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초대 임원들의 주춧돌 역할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실내수영장, 국민체육센터, 사명대사공원, 시립박물관, 시립추모공원, 생태체험마을 6개의 공공시설물을 위탁 운영하게 되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공공시설물 관리로 공공의 이익과 대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시는 2월 중 이사회를 구성해 설립등기 후, 직원채용 및 시설별 업무 인수인계를 마무리하고 4월 말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을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