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조사 대상지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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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울진 왕피천 국립공원’ 지정 건의를 위한 타당성 조사 대상지역을 확정했다.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불영계곡 군립공원 일원의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국립공원 브랜드 획득으로 고품격 탐방서비스와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마을 소득 증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추진하게 됐다.대상지역으로는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의 규제완화 효과를 위해 근남면 수곡2리, 구산3리, 금강송면 삼근1·2리, 왕피1·2리, 불영계곡 군립공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울진읍 대흥리, 근남면 행곡3리, 금강송면 하원리를 최종 대상지역으로 확정했다.북면 덕구리, 하당리, 두천리, 금강송면 소광리, 광회리, 쌍전리는 산림청 및 주민의견을 반영해 타당성 조사 대상지역에서 제외했다.울진군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대상지역인 9개리를 마을별로 방문해 국립공원 지정관련 세부설명과 마을별 의견청취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3월에는 주민 설명회(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4월중 경상북도를 경유해 환경부에 지정건의를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현재 추진중이다.전찬걸 군수는“왕피천 및 불영계곡 일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지역이나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기회가 부족했다. 이번 국립공원 지정을 통해 우수한 자연환경 홍보 및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어 “환경부에서 국립공원 용도지역 설정시 지역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