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달에 만나는 슈퍼문’
  • ▲ 구미과학관에서는 지난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봄철 밤하늘 관측행사를 열었다.ⓒ구미시
    ▲ 구미과학관에서는 지난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봄철 밤하늘 관측행사를 열었다.ⓒ구미시

    구미과학관에서는 지난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올해에 가장 큰 달인 ‘슈퍼문’을 볼 수 있는 시기에 맞춰 봄철 밤하늘 관측행사를 열었다.

    달은 지구를 타원형으로 돌면서 지구에서 가까워졌다 멀어졌다를 반복하게 되는데, 관측행사 당일은 올해 보름달이 뜨는 날 중에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날이다.

    ‘과학의 달에 만나는 슈퍼문’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행사는 먼저 강당에서 천문 프로그램을 활용해 슈퍼문과 당일 밤 볼 수 있는 별자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회전하는 그림의 잔상을 사용한 조트로프 만들기와 달 배지 만들기를 통해 달의 위상 변화를 배워보는 천체 공작 체험 시간도 가졌다.

    이어 과학관 앞마당에 설치된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봄철 별자리 등을 관측했다. 행사 당일은 날씨가 흐려서 슈퍼문 관측은 어려웠지만 구름 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달을 보며 선선한 봄 밤 가족들과 함께 우주에 대해 배울 좋은 기회가 됐다.

    한편 구미과학관에서는 장기화된 코로나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