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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8일 소프트웨어 분야 전국 최초 공립 특성화고등학교인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교장 황창기) 개교식을 블렌디드(온·오프라인)로 개최했다.
개교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 조현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수문 경북도의회 의원, 김주수 의성군수, 이정희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기념 식수 행사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식, 휴머노이드 로봇 공연, 학교 소개 영상 시청, 교육감 격려사 및 내빈 축사의 순으로 진행했다.
황창기 교장과 김민지 학생이 임종식 교육감으로부터 교기를 전달받아 힘차게 흔들면서 새로운 학교로의 출발을 다짐했다.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는 교육부 10억 원, 경북교육청 22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전교생을 수용하는 기숙사와 첨단 실습 기자재를 갖춘 실습동인 코딩관 신축과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 3월 개교했다.
올해 전국 단위 모집에서 우수한 신입생 80명을 모집고, 이 중 타 시도 학생의 비율이 25%로 전국적으로 경쟁력 있는 학교로 도약중에 있다.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에 입학한 모든 학생에게는 개발자용 노트북을 대여하고 급식비와 기숙사비, 교통비를 지원한다. 성적 우수자에게 미국 아이비리그 견학 기회 제공과 장학금 지급 등 그 혜택이 다양하다.
황창기 교장은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는 개교 초기부터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는 시대의 요구와 흐름에 발맞춘 학습자 중심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학교다”며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고 소프트웨어 분야 최고의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