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은 대구를 방문한 국내관광객의 여행동기, 만족도, 여행소비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향후 미래형 新대구관광전략 수립 방향을 위한 ‘2021년 대구관광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2021 대구관광 실태조사는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내관광객 대상으로 과학적인 조사와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를 생산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대구관광정책 방향을 수립하고자 진행될 예정이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경북연구원과 함께 진행하는 실태조사는 대구시를 방문해 관광활동을 경험한 만 15세 이상 내국인 관광객 2000명을 표본조사하여 7개 분야, 42개 항목으로 조사가 이루어지며, 내년 7월에 분석결과를 통계청에 사전승인 후 공표하게 된다.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동성로, 서문시장, 이월드, 앞산전망대, 수성못, 송해공원 등 총 14개 주요 관광지점을 정해 면접원이 조사지점을 직접 방문해, 대구를 방문한 내국인을 일대일로 대면하여 개별면접조사 방법으로 실시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구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급감으로 외국인을 제외한 국내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이후 여행 결정 시 주로 고려하는 사항, 코로나19 확산으로 포기한 여행활동 등 추가 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대구여행조사를 통해 국내관광의 현실태를 제대로 진단·분석해 뉴노멀시대 ‘코로나19 대응 대구관광 재도약 프로젝트’ 등 전략적 대구관광 발전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