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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직업계고 재구조화 공모사업에 대구공고 등 8개교 12개 학과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직업계고 재구조화는 교육부가 직업계고의 체질 개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의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공모형식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희망학교 모집 및 학과 재구조화 컨설팅을 통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의한 후 선정해 교육부에 제출했고, 지난달 20일 대구공고 등 8개교 12개 학과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와 학과는 ▲대구공고 자동화기계과, 바이오화학과 ▲일마이스터고 정밀기계가공과, 금형설계제작과, 생산자동화과 ▲경북공고 건축그래픽디자인과 ▲조일고 뷰티아트과 ▲대중금속공고 소프트웨어과 ▲제일여상 콘텐츠마케팅과 ▲대구여상 콘텐츠크리에이터과 ▲상서고 조리과, 뷰티디자인과다.
교육부는 선정된 학교의 실습실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비 등으로 교당 최소 2억 5천만 원에서 최대 14.5억 원, 총 53.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 중 상서고 조리과, 뷰티디자인과는 2022학년도부터 적용돼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 지원이 가능하고, 그 외 학과는 2023년 신입생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강은희 교육감은 “급변하는 산업사회의 환경 변화를 고려해 학생, 학부모 및 산업체가 선호하고 내실 있는 학과로 재구조화함으로써 직업교육이 발전하고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