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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시문제발굴단 3기 수료식이 7월 29일 대구벤처센터에서 개최됐다.
도시문제 발굴단은 대구시가 가진 도시문제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활동으로, 대구시는 시민참여형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해 2019년부터 도시문제발굴단을 운영하고 있다.
1기 시민과학자 76명 양성, 도시문제 15개 발굴, 2기 시민과학자 51명 양성, 도시문제 12개 발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총 83명이 참가한 3기는 지난 5월 2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2개월간 도시문제 접근과 해결에 관한 교육, 모임별 도시문제 주제 정의, 자료조사, 현장 방문, 전문가와 함께하는 문제해결 세미나로 활동을 이어왔다.
대구시는 단순히 도시문제를 발굴하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1기 15개 발굴문제 중 ▲미세먼지 ▲청소년 안심귀가 ▲무단투기쓰레기 3개 문제를 선정해 ▲수성구 동일초등학교 앞 제진벽 설치를 통한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 등 소규모 실증을 추진 완료했다.
2기 12개 발굴문제 중 ▲ 교통안전 ▲ 자원재생을 연구과제로 선정해 연구개발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대구시는 시민이 직접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해결책을 마련, 소규모 연구개발 실증 후 시 전역으로 확산하는 시민참여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추진하고 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3기 활동에 적극 참여해준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스마트시티에서 시민참여는 필수적인 요소이므로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