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박 3일 일정으로…보수 표심 다지기 나서
-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19일 대구를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현안과 대구경북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표심잡기에 나섰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40분 동대구역에 도착해 바로 칠성시장을 찾아 상인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재래시장 활성화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시당 부위원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시도당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준석 당 대표와의 갈등, 대구경북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소상히 밝혔다.
-
이어 대구의 정치적 상징인 서문시장과 수성구 시지 목요시장을 잇따라 찾아 상인회 임원들과 만나 지역 경제활성화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원 후보의 대구 방문은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지역방문으로 의미가 크다. 대구에서 첫 지역일정을 2박3일 소화하면서 대구경북 곳곳을 누비며 표심다지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
원 후보는 이날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대구경북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에서 합심해 노력한 결과가 오늘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큰 경험과 자산이 되고 있다”며 “대구경북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먹거리 초석을 깔았고 지금 현재 모든 정책이 실패하고 국민 분열을 시킨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