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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희룡, 통화녹취 공방 “이준석 대표 실수로 보인다”

19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입기자간담회 가져
2박3일 일정으로 대구경북 찾아…이준석 대표와 갈등에 말아껴

입력 2021-08-19 12:24 | 수정 2021-08-23 13:47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19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와의 갈등 등 정치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뉴데일리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와의 ‘윤석열 통화 녹취록’ 공개와 관련한 대립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젊고 자신감이 있고 성격도 그렇다보니 현재까지는 실수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19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입기자간담회를 갖고 “저는 과거 대선을 몇 차례 경험하면서 대선 후유증을 봤고 제가 이준석 대표와 충돌했던 본질은 공정한 경선을 지켜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었다. 이 자리에서 그 부분에 대해 반복해서 답변하지 않겠다”며 이 대표와 충돌에 대해 말을 아꼈다.

원 후보의 이 발언은 더 이상 녹취록 파일 공개와 관련해 이 대표와의 갈등이 확대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원 후보는 자신의 낮은 지지도 극복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TV토론이 이어지면 자신의 준비된 정책 능력과 경험이 국민들에게 알려질 것이라며 “결국 국민이 원희룡을 선택할 것이고 제가 가장 쓰임새가 많은 후보”라며 경선 자신감을 나타냈다.

원 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우호적이라는 항간의 지적을 두고 앞으로 날카로운 비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가 수권정당의 능력이 돼 있는지 가장 강력하게 비판할 것이고 안 돼 있으면 저한테 무릎 꿇고 협조하는 위치로 바뀔 것”이라며 “아직은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정권을 잡을 준비가 돼 있는지가 경선의 판단기준이 된다. TV토론은 국민이 후보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 등이 대선 후보 토론이 지나치게 많다고 하는데 국민들은 후보 경험과 공약의 실천방안이 준비돼 있는지 아니면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공격하는 것을 봐야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다”며 후보 간 TV토론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 후보는 이어 당 경선준비위원회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국민의힘 대권 후보 경선은 당헌 상 선관위에서 하도록 못 박고 있다. 이번에 경선준비위가 대놓고 대선 후보를 무시하는 것은 권한 없는 경선준비위가 당 선거관리위원회로 그냥 넘어가려는 이준석 대표의 불공정 의도 시작점으로, 제동 걸지 않으면 안 되겠다 싶어 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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