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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가 주관하는 경북 구미 강소특구육성사업단(단장 권오형)이 우수 창업자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총 16개의 우수 창업팀에게 총 2억5000만 원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수 창업자 경진대회는 기술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오공대가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2021 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지난 4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하여 총 24개 팀의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12일 금오공대 공동실험실습관에서 대회를 진행했다.
심사 기준은 △기술성 △실현가능성 △사업성 및 시장성 △수행역량 등으로, 평가를 거쳐 선정된 최종 16팀이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받게 됐다.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고장진단 및 예지 플랫폼’을 통해 우수 창업자로 선발된 예비 창업자 허장욱 참가자는 시제품 제작비 최대 금액인 2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허장욱 참가자는 “창업에 도전하는 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지원받게 된 시제품 제작비는 시드머니로 활용하여 곧 시제품 개발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초기 창업자 가운데 우수 창업자로 선발된 동방의 김민수 팀장은 “대회에 앞서 진행된 8주간의 이노폴리스캠퍼스 필수 프로그램을 통해 길러진 고객 중심적 사고를 통해 이번 대회를 잘 준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시행돼 보다 많은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오형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금오공대 화학소재공학부 교수)은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창업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기술창업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우수 창업자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수준 높은 창업 아이디어가 경북 구미 강소특구육성사업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금오공대는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핵심기관으로서 구미국가산업4단지, 구미국가산단확장단지, 구미하이테크밸리 일부와 금오테크노밸리가 특구에 해당한다.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지난달 디자인씽킹과 및 지식재산권 확보 수업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기술창업 관련 필수 프로그램 시행을 종료한 뒤, 이번 우수 창업자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창업자에게 시제품 제작비 지원과 심화 프로그램(기술사업화)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