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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와 강원도 고성군 거진정보공업고등학교(교장 손한수)는 30일 항공정비부사관 양성을 위한 연계교육에 협력해 나가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강원도 고성군청 회의실에서 가진 협약식은 고성군 함명준 군수, 거진정보공고 손한수 교장, 영진전문대 김주엽 국방군사계열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최정예 항공정비부사관 양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연계교육 협약에 따라 거진정보공고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은 영진전문대에 무시험으로 입학할 자격을 부여하고, 입학 학기 수업료 감면 등 장학금도 지원한다.
강원도 고성군에 소재한 거진정보공고는 1964년 거진실업고로 개교해, 거진종합고를 거쳐, 지난 2013년 현재 교명으로 변경해 지금까지 강원도 동북부 지역의 많은 인재를 양성하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특성화고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부사관계열은 2022학년도부터 국방군사계열로 개편하고 계열 내 항공정비부사관과, 응급구조의무부사관과, 전투부사관과로 ‘학과’를 신설, 전문성을 높인 교육을 한다.
항공정비부사관과는 전국 유일의 공군 부사관학군단 설치 협약과 육·해군 학군제휴 협약에 따라 항공정비, 전자통신 분야의 전문지식 습득 및 직무역량을 배양, 군의 중견 간부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전문 기술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응급구조의무부사관과는 육·해군과의 체결한 특수학과 협약에 따라 주문식교육을 운영, 군에서 요구하는 의무 및 의무행정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의무부사관을 양성한다.
전투부사관과는 육군과 학군제휴 협약으로 2년간 육군 군 가산복무 지원금을 받는 전투부사관(군 장학생)에 지원할 수 있으며, 육군에서 요구하는 주문식교육과 전문 실기실습 중점의 수업 진행을 통해 군사학 전문지식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부사관을 배출한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올해까지 공군 부사관학군단 제5기를 운영해 총 130명이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하는 등 최근 5년간 육해공군 부사관 총 682명을 배출, 부사관 양성에서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