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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의장 장상수)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제285회 임시회를 연다.
의회는 회기동안 ‘2021년 대구시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포함한 25건의 안건 심의와 현장 방문 등 일정을 예정하고 회기를 시작한다.
이번 회기에 대구시의회는 ‘2021년 대구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제·개정 조례안 16건, 동의·승인안 7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25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들 심사 대상 조례안 16건 중에는 시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조례안이 1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시정 개선을 위한 제8대 대구시의원들의 높은 관심과 강화된 전문성을 보여준다.
우선 대구시교육청의 제2차 추경예산은 기정액 3조5338억원에서 3162억원이 증액(8.9%)된 3조8500억원이다. 시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력 저하 극복과 학교 안전강화, 교육시설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예산안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의회는 9월 1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개회식을 개최하고 시 교육감의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들은 뒤,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한다.
이어 2일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시정질문은 2명의 의원이 나서는 가운데 박우근 의원은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을 촉구하고, 홍인표 의원은 지난 제284회 임시회에 이어 다시 한번 ‘현풍하수처리장의 건설·운영’에 물으며 집행부 대책을 따져 물을 예정이다.
또 계속되는 5분 자유발언에서는 6명의 의원이 나서 ‘주거취약 아동의 주거권리 보호 정책 적극 추진’(배지숙 의원), ‘청년 역외유출 완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영애 의원), ‘감염병 전문병원의 철저한 건립 준비 및 연계사업 구축’(김규학 의원), ‘경북도청 후적지 관련 도로 개설 및 엑스코선 지선 건설’(박갑상 의원)’, ‘상인고가교 철거’(김성태 의원),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을 위한 성교육 필요성‘(황순자 의원)을 주제로 목소리를 낸다.
의회는 9월 3일부터 9월 9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안건 심사와 현장방문을 갖는 한편 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 대상 기관과 주요 감사사항 검토해 감사계획을 확정한다.
마지막으로 의회는 9월 10일 오전 10시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제285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별도의 방역 대책을 수립해 회기를 운영한다. 본회의장 출입 인원을 50인 미만으로 철저히 통제하고, 국민의례 절차도 약식으로 진행하며, 주요 보고사항을 서면으로 대체하는 등 더욱 강화된 방역 대책을 적용해 회의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