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군, 유관기관, 유통업체 등 참가, 물가안정대책회의 개최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및 중점관리품목 선정 등 물가안정 도모시와 8개 구·군, 유관기관 합동 물가안정 특별대책 추진
  • ▲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4차 재확산과 폭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대구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과 수급대책 등 ‘2021년 추석명절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었다.ⓒ대구시
    ▲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4차 재확산과 폭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대구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과 수급대책 등 ‘2021년 추석명절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었다.ⓒ대구시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4차 재확산과 폭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대구시는 물가안정과 수급대책 등 ‘2021년 추석명절 물가안정대책회의’를 31일 열었다.

    대구시는 8개 구·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청과·수산·축산 대표 도매법인, 백화점과 대형마트, 상인연합회 등 30여 명의 민·관 관계자가 참가해 ‘2021년 추석명절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2021년 7월 대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으며 전국 평균 2.6%에 비해 조금 높게 나타났다.

    마늘 값과 달걀값은 각각 64%, 45.5%로 오르는 등 지난 4월 2.5% 상승 이후 4개월 연속 2% 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민들의 장바구니물가라고 불리는 농·축·수산물의 물가도 11.3% 상승률을 보여, 추석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시도 강도 높은 물가안정대책을 내놓았다.

    8월 30일부터 9월 24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와 8개 구·군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과 성수품 수급 및 가격 동향 파악, 가격모니터링 결과 공개 등 물가안정과 공정거래 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추석을 맞아 명절 성수품 33개 품목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선정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24개소에 판매하는 농·축·수산물, 생필품과 개인서비스요금(5개)에 대해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으로 일일 가격동향을 대구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소비자들이 더욱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추석 연휴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향과 친지를 방문하지 못하고, 치솟은 장바구니 물가로 시민들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는 관계기관·단체 등과 함께 물가안정과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관련 대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