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28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 ▲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원은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아동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부터 보호할 방안을 제시했다.ⓒ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원은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아동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부터 보호할 방안을 제시했다.ⓒ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원(달서구6, 문화복지위원회)은 2일 열리는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만 18세 청소년 등에 대한 아동주거권리 보호 방안을 제시하면서 적극적인 정책추진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이번 5분 자유발언에서 “빗물이 새고 천장이 내려앉은 심각한 노후주택이나 컨테이너, 무허가 건물 등 일상생활이 결코 불가능한 환경에서 최소한의 보호조차 받지 못한 채 거주하고 있는 등 주거취약 상태의 아동들이 대구시에도 3만 명이 넘는다”며 이들을 위한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주거환경이 아동의 신체, 정서, 교육, 사회성 등 성장과 발달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주거지원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이 배 의원의 설명이다.

    배 의원은 “아동 따로, 주거복지 따로인 지금의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 능동적인 협력과 예산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권영진 시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시장의 적극적인 정책추진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이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거취약아동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발언을 준비하던 지난 일요일 늦은 밤에 주거취약 아동가구인 한 조손가정의 고등학생 형제들이 친할머니를 살해하는 끔찍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너무나도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 의원은 지난 2월 회기에는 ‘대구광역시 아동의 주거권리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 하는 등 주거취약아동의 주거권리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