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복구계획수립, 태풍피해 복구 국비지원 523억 확정재해복구사업 등 조기추진 위한 긴급 실무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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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지난 태풍 ‘오마이스’ 피해에 대한 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28일 포항 죽장면사무소에서 재해복구사업 등 조기 추진을 위한 긴급 실무회의를 열었다.
경북도는 시군 피해액 152억 원에 대한 복구를 위해 총 894억 원(국비 523, 도비 227, 시군비 144)의 자금투입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부서 및 시군에 통보했다.
분야별 복구규모는 사유재산(재난지원금) 31억 원, 공공시설 863억 원(지방하천628, 산사태74, 소하천72, 소규모52, 수리시설 등 기타 37)에 이른다.
피해가 가장 컸던 포항은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로 지방비 부담을 줄이고 행안부 국고추가분 151억 원을 지원받아 총 723억 원(국비503, 도비170, 시비50)을 투입하게 된다.
‘개선복구사업’으로 신청한 4지구 중 이번 계획에 영천 자호천(536억 원)이 반영됐으며, 미반영 지구는 설계비 27억 원 확보해 우선 설계 후 ‘재해위험개선지구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두 사업의 병행 추진 시 1676억 원 전액 투입하는 효과를 낼 수 있어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모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피해복구를 위한 국비확보로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 큰 도움이 됐다”며 “피해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재해복구(예방)사업이 하루빨리 시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