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동서 열린 ‘제10회 IAEC 아시아·태평양 네트회의 지역회의’서 가입 승인받아주낙영 시장 “경주만의 특성화된 지원체제 구축으로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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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평생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국제기구 ‘IAEC(국제교육도시연합)’의 신규 회원도시로 정식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가 있는 IAEC는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책을 개발하고 회원도시 간 공동연구와 협력을 한다는 취지로 1994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다.경주시는 지난 6~7일 안동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린 ‘제10회 IAEC 아시아·태평양 네트회의 지역회의’에서 최종 가입 승인을 받고 정식회원 도시로 가입을 완료했다.현재 IAEC에는 전 세계 35개국, 515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국내 가입 도시는 24곳이다. 경주시는 안동시, 구미시, 포항시, 경산시와 함께 경북에서 다섯 번째 가입 도시가 됐다.경주시는 앞으로 회원 도시들과 함께 평생학습 등에 관한 공동연구, 우수사례 공유 등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매년 열리는 정례회의와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총회에도 참석해 회원 도시 간 우수시책 등 다양한 정보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IAEC 세계 총회를 유치해 도시 브랜드 제고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주낙영 시장은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도와 준 IAEC 사무국 관계자와 모든 회원도시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경주만의 특성화된 디지털 평생학습환경 조성과 시민의식 및 교양증진을 위한 ‘경주학’ 개발 등 다양한 평생학습 지원체제 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