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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조사’에서 당초 목표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달성히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월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에 의뢰해 전문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시행한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조사’가 완료돼 결과가 통보됐다.
대구시는 당초 신청사 건립 규모를 연면적 9만7000㎡ 정도를 목표로 잡았지만, 이번 타당성조사에서 10만5496㎡가 적절하다고 분석되어 당초 건립목표를 상향 달성하게 됐다.
세부적으로는 시본청 및 의회 4만5126㎡, 지하주차장 3만2095㎡, 기타시설 2만8275㎡로 제시됐고, 지하주차장의 경우 그 규모가 당초 대구시 계획(2만㎡)보다 대폭 증가됐는데 이는 향후 증가하는 주차수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됐다.
대구시는 지하주차장 추가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추진하고, 이번 타당성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올해 연말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해 내년 2월 말까지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앙투자심사가 완료되면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의 총사업비 등이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대구시는 신청사 시민상상단(30명) 등을 통해 시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설계공모운영위원회를 통해 국제설계공모 사전준비도 함께 진행해 신청사 건립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충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타당성조사 결과 당초 추진했던 목표 이상을 달성하여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고, 투자심사도 한 번에 통과되도록 준비해 전체적인 사업일정이 늦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