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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초체육 향상을 위한 대면대회 개최가 녹록지 않아 꿈나무 육상대회를 비대면 육상축전으로 19일부터 11월 5일까지 연다.
이번 대회는 대구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3일 오후 5시까지 4648명이 참가 신청했다. 대회시작은 10월 19일부터 자기가 원하는 장소에서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전용App을 활용해 3km를 누적해 완주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대회 세부 종목은 ‘플로깅(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대구관광지 걷기’, ‘가족(친구)과 함께’, 3가지 중 1가지 이상 종목을 선택하면 된다.
참가 방법은 스마트폰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App스토어에서 대구국제마라톤 검색 후 설치(다운로드) → 회원가입 → 로그인 → 참가신청 → 3km 언택트마라톤 → 기록인증 → 대구국제마라톤 커뮤니티에 업로드하면 미션이 완료된다.
참가자 이벤트로 최다 참가학교, 2038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 응원메시지 인증샷, 베스트 후기 등이 있다.
한편, 꿈나무육상대회는 지난 2017년 육상진흥센터에서 시작했으며 전국에서 최초 개발한 4종 육상경기대회(60m, 200m, 멀리뛰기, 키즈 창던지기)를 신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육상의 재미와 흥미를 갖게 하여 육상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도 서로에 대한 존중과 스포츠정신으로 교류를 멈추지 않고 꾸준히 이어왔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미래 꿈나무인 초등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축제와 같은 체육활동으로 경쟁을 넘어 협동과 배려의 스포츠 정신을 기르는 희망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꿈나무육상축전이 초등학생들의 육상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키고, 육상 꿈나무 유망주 탄생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