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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강은희 교육감)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제11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6개 특성화고 73명의 학생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당초 9월 말 전북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회 일정을 연기하고 전국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2교에서 분산 개최하게 됐다.
3권역인 대구는 대구제일여자상업고(대구·경북), 부산진여자상업고(부산·울산·경남)에서 대회가 진행되고, 각 지역대회에서 금·은상을 수상한 선수들이 참가하며 경진종목과 경연종목으로 나눠 실시된다.
경진 종목은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 실무, 비즈니스 영어, ERP, 금융실무, 호텔식음료서비스 실무, 세무실무, 취업설계 프리젠테이션, 비즈니스프로그래밍 등 11개 종목이다.
이 중 호텔식음료서비스 실무 종목만 전주비전대학교에서 전국 단위로 진행하고, 그 외 종목은 권역별로 치러진다.
경연 종목은 경제골든벨, 창업동아리 엑스포, 동아리 콘테스트, 대회홍보크리에이터 등 4개 종목으로 경제골든벨만 대면 진행하고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대구에서는 대구제일여상, 경북여상, 대구여상, 상서고, 대구관광고, 대구보건고 등 6개 학교 73명 학생이 참가한다.
이 중 33명은 대구제일여상에서 대면으로 치러지는 회계실무 등의 경진 종목과 경제골든벨 경연 종목에 참가하고, 호텔 식·음료 서비스 실무에 참가하는 3명은 전주 비전대학교에서 대면으로 참가한다.
37명은 동아리 콘테스트 등의 경연 종목 참가를 위해 동영상을 촬영해 전국상업경진대회조직위원회(NBO)에 제출한다.
전체 대회 규모는 3개 권역 6개 학교에서 11개 경진종목 561명, 4개 경연종목 532명이 참가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 19 상황에 철저히 대응하여 상업계 학생들이 전공분야에서 갈고 닦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기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상업경진대회는 상업정보 분야에 다양한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육성하며, 학생들에게 변화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