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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일 경북도청에서 대구시 주관으로 국방부, 경북도, 군위·의성군이 참여하는 ‘제5회 군 공항이전 지원사업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이날 군 공항 이전지역의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시행되는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 군위·의성군 과장급으로 구성된 실무관계자들이 모여 ‘제5회 군 공항 이전 지원사업실무협의회’(이하 실무협의회) 회의를 열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이전지역에 지원되는 3000억 원(군위군 1500, 의성군 1500억)의 △지역별 지원사업비 배분기준(안) 마련 진행상황과 향후 일정 △4개 분야별 지원사업(생활기반시설설치, 복지시설확충, 소득증대, 지역발전)에 대한 세부사업 발굴과 추진 방안 등이 집중 논의했다.
대구시는 현재 진행 중인 ‘군 공항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마스터플랜수립 용역’의 추진상황을 공유하며 이전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잘 반영되고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계획을 수립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대구시는 현재 논의 중인 지역별 지원사업비 배분기준 마련 및 세부사업 구체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열고 주민 동의를 얻은 뒤,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위원장-국무조정실장)의 심의를 거쳐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조속히 확정할 계획이다.
그간 ‘실무협의회’에서는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이전지역 주민설명회 개최, 군위·의성 이해관계자 대표 및 갈등조정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군 공항이전 지원사업협의회’를 구성·운영방안 등을 협의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이 경북도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된 만큼 지원사업을 통해 이전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방부, 경북도, 군위·의성군과 더불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