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영진 대구시장이 27일 오후 서거한 노태우 전 대통 분향소가 마련된 두류공원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이 27일 오후 서거한 노태우 전 대통 분향소가 마련된 두류공원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대구시
    지난 26일 서거한 노태우 전 대통령 분향소가 대구에 설치된다.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애도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분향소를 공동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분향소는 두류공원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차려지게 되며, 10월 27일 오후 2시부터 장례일까지 조문이 가능하다.

    대구시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감염병 확산 방지와 찾아오는 시민들의 조문 편의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고(故)노태우 전대통령은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후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재임기간 중 신천대로 건설, 종합유통단지 조성, 지하철1호선 건설이 추진돼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이재하 대구시 상공회의소 회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지역 출신 대통령으로서 대구가 경제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셨다”며 “노태우 前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