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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서거한 노태우 전 대통령 분향소가 대구에 설치된다.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애도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분향소를 공동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분향소는 두류공원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차려지게 되며, 10월 27일 오후 2시부터 장례일까지 조문이 가능하다.대구시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감염병 확산 방지와 찾아오는 시민들의 조문 편의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故)노태우 전대통령은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후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역임했다.재임기간 중 신천대로 건설, 종합유통단지 조성, 지하철1호선 건설이 추진돼 지역발전에 기여했다.이재하 대구시 상공회의소 회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지역 출신 대통령으로서 대구가 경제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셨다”며 “노태우 前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