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희 총장, 대구시간호사회 최석진 회 등 300여 명 참석
  • ▲ 대구보건대학교 인당아트홀에서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참여하고 있다.ⓒ대구보건대
    ▲ 대구보건대학교 인당아트홀에서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참여하고 있다.ⓒ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간호대학 간호학과는 지난 4일 대학 인당아트홀에서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올바른 의식을 함양하고,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되새기는 ‘제22회·2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남성희 총장, 대구시간호사회 최석진 회장, 간호대 학장 김복남 교수를 포함한 학과 교수와 선서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선서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나이팅게일 촛불의식과 선서가 진행됐고 이어 남성희 총장과 최석진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선서식에 참여한 간호학과 2‧3학년 선서생 238명은 촛불을 이어받는 의식을 치르며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숭고한 간호정신을 본받아 타인을 위해 사랑과 봉사로 헌신하는 전문 의료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선서식은 기본 이론교육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간호학과 2학년 학생 266명과 지난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선서식을 실시하지 못한 3학년 학생 250명이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코로나 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으로 참여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대표선서를 했던 최예지(3학년), 김규명(2학년) 학생은 “선서식을 통해 전문직업인으로서 간호사의 윤리적 가치 의식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임상현장에서도 사랑과 헌신, 섬김의 간호정신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간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선서식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사상과 앞서간 선배들의 실천을 이어받고 전문 간호사로서 윤리적 의미와 책임을 마음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보건대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전문직업인으로서 사회발전과 국민건강 수준향상은 물론 복지사회 건설에 기여할 수 있는 간호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