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지자와 반대세력 뒤엉켜대선후보 후 첫 지역 일정으로 서문시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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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일 대선후보 선출 후 첫 번째 지역 일정으로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이날 낮 12시 대구에 사는 청년 명수씨와 점심 식사를 한 뒤, 오후 2시 경북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의 대화를 나눴다.이어 오후 4시 30분 ‘보수의 성지’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서문시장상인연합회 관계자와 시장 상황과 대구경제의 어려움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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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문시장 입구에는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재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 수백명과 이 후보 고향인 안동 등에서 지지자들이 몰렸다.한편에는 이 후보 대구 방문을 비판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한 상인은 “바쁜 시간에 왜 대구에 왔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있었고 보수 유튜버 등은 이 후보의 서문시장 방문에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