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1일 ‘2021년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월서초와 영남공고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한 ‘2021년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공모전’은 코로나19 시기에 방과후학교(돌봄교실 포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17개 시도의 학교 및 지역사회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열렸다.
이 대회에서는 학교 부문에서 전국 10개 학교가 우수사례로 선정된 가운데 그중 대구의 월서초와 영남공고가 선정됐다.
두 학교 모두 안전한 방역망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시기에 맞는 수업방법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월서초는 체(體)·인(仁)·지(知)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미래역량함양과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에 행복지수를 높여줬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체력증진, 정서함양 등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 안에서 안전하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았다.
영남공고는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및 블렌디드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기초기본학습 능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력, 자격증 취득 역량을 함양하여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힘을 배양했다.
월서초와 영남공고에는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되며, 이번 달 23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리는 ‘2021년 제10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온라인 발표회에 참가해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고, 우수사례집에도 실린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신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올렸다. 우수사례가 다른 학교에도 확산되어 방과후학교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방과후학교가 되도록 학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