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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11일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사 위기의 관광업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 등을 강력히 주문했다.
문복위는 과 코로나 이후 대구시 축제의 정체성 확립 등 위드코로나로 방역체계 개편에 따른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전반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재우 위원장(동구1)은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지역 뮤지컬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점검해 볼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딤프의 운영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코로나 이후 지역 뮤지컬 산업이 서울을 뛰어넘어 대구가 명실상부한 공연 대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촉구했다.
김태원 의원(수성구4)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시립예술단 복무 문제의 개선 현황을 점검하고, 시립예술단이 ‘지역 문화발전과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의 설립 취지를 살려 위드코로나로 증가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 제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대구스타디움의 열악한 재정수지와 저조한 활용 실태를 지적하며, 시민들이 즐겨찾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부여하는 체육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시복 의원(비례)은 2023년 상반기에 개관 예정인 대구간송미술관의 사업추진 현황과 관련, 최근 보도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해외 페이퍼컴퍼니 문제를 안고 있는 간송재단과 운영권 계약을 하는 것이 적정한지 여부를 추궁했다.
이어 “향후 대구간송미술관이 대구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전세계에서 관람객이 찾아오는 미술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미술관 운영 및 소장품 관리 등 촘촘한 개관 준비”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무장애 관광을 특정계층을 위한 단순 복지 관점의 사업이 아니라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두가 사용하기 편리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한다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영애 의원(달서구1)은 고졸 지역청년들의 콘텐츠 관련 기업 취업연계 사업인 ‘지역청년 콘텐츠디자이너 양성취업 지원사업’이 신청자 저조로 사업 중지된 경위를 따져 물으며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렵게 마련한 예산이 불용처리되지 않도록 앞으로 사업계획 단계에서 면밀한 검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