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20일 총 3회, 경상감영공원 일원 개최수문장 근무교대의식, 순라활동, 민속공연 등 전통 문화 프로그램 선보여
  • ▲ 대구시는 조선시대 영남지역 행정의 중심이었던 경상감영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2021 경상감영 풍속재연행사’를 11월 13일부터 20일(토·일 오후 2시~4시)까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대구시
    ▲ 대구시는 조선시대 영남지역 행정의 중심이었던 경상감영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2021 경상감영 풍속재연행사’를 11월 13일부터 20일(토·일 오후 2시~4시)까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대구시

    대구시는 조선시대 영남지역 행정의 중심이었던 경상감영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2021 경상감영 풍속재연행사’를 13일부터 20일까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연다.

    경상감영은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행정기관(오늘날 시청·도청의 역할)으로, 영남지역의 정치·경제·군사의 중심지였다.

    대구시는 경상감영지를 보존하기 위해 공원으로 조성했으며, 경상감영지는 임진왜란 이후 8도의 관아 구성을 잘 보여주는 유적으로 평가받아 2017년 사적 제538호로 지정됐다.

    경상감영 풍속재연행사는 2006년부터 대구시 관광협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대구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풍속재연행사는 조선시대 백성들에게 종이나 북을 이용해 시간을 알려주었던 경점시보의식(타종행사), 감영 수문장 근무교대의식, 군사들의 교열의식과 박진감 넘치는 전통무예시범 등으로 이어진다.

    풍속재연행사와 더불어 대구음악협회 및 취타대 야외 공연이 펼쳐지는 등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향유하고,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과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가까운 도심 공원에서 아름다운 단풍과 전통문화를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