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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 부정맥센터 이상희 과장이 지난 12일 경북 최초로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S-ICD) 삽입술’ 교관으로 불리는 프록터(proctor)로 선정돼 현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세명기독병원 부정맥센터는 지난 2019년 11월 21일 처음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을 시작해 현재 8건의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를 삽입술을 시술했다.이상희 과장은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S-ICD) 삽입술은 아직 대학병원급에도 많이 보급되지 않은 최신의 수술법”이라며 “제세동기 삽입술 환자의 경우 목숨이 걸린 시술을 하면서도 몸에 흉터가 생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분들이 많았는데 피하 삽입술은 흉터가 눈에 띄지 않아 시술 후 만족도가 엄청 높아졌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지역 부정맥 환자에게 굳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더라도 최신의 수술법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제세동기는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으로 급사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이식해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이 감지되면 충격을 통해 정상 박동으로 만들어 주는 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