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 발표, 코로나 속에서도 순위 상승가장 많이 찾은 여름휴가 여행지, 강원, 제주, 경북 순으로 많아
  • ▲ 경상북도가 코로나19 속에서도 2021년 여름휴가 여행지 점유율 조사에서 전국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경북도
    ▲ 경상북도가 코로나19 속에서도 2021년 여름휴가 여행지 점유율 조사에서 전국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경북도

    경북도가 코로나19 속에서도 2021년 여름휴가 여행지 점유율 조사에서 전국 3위에 랭크됐다고 16일 밝혔다.

    여행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6년부터 매년 9월 수행하는 ‘여름휴가 여행 조사’에서 경북(9.3%)은 강원도(22.3%)와 제주도(13.2%) 다음으로 가장 높은 여름휴가지 점유율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전체적인 관광이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경북은 전년도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으며, 경남과 전남이 각각 4위와 5위로서 그다음 순위를 이었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이번 조사는 2만 7000여 명에게 올해 여름휴가 기간(6월~8월)에 1박 이상의 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지, 여행지는 어디였는지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여행의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설문대상자 3명 중 2명(66.8%)은 국내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5.8% 증가했으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70.5%에 거의 근접했다고 할 수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통적인 관광도시이면서 바다를 여행지로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붐비지 않고 한적한 장소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휴식과 힐링을 즐기는 요즘 여행트렌드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