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사업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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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도30호선 대구 다사에서 성주 선남 간 확장사업 조감도.ⓒ대구시
국도30호선 도로 확장사업 설계가 국토교통부의 사업 인정을 받아 조기 착수가 가능해졌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21~’25)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한 국도30호선 대구 다사에서 성주 선남 간 확장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의 시급성을 인정받아 ’22년부터 설계용역이 조기 착수된다고 밝혔다.국도 30호선은 대구와 성주를 연결하는 광역교통 흐름을 담당하는 노선으로 주변 성서5차 산업단지, 성주 1, 2차 산업단지, 다사읍지역 신규 택지조성 등에 따른 지속적인 교통량의 증가로 인해 출·퇴근 시간엔 상습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구간이다.그 중 혼잡도가 심한 구간은 대구 다사~하빈 구간(7.9km)으로 확장계획 노선의 83%가 대구지역에 속해있고 지난 5년간 교통량이 7.1%나 증가하는 등 혼잡도가 급속히 가중되고 있어 이를 조기에 해소할 필요가 절실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 12월에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본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과도 협업해 이 사업의 필요성을 정부에 꾸준히 제기하고 설득한 결과 ’21년 8월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에 최종 통과해 사업추진이 확정됐다.국도건설 5개년계획 일괄 예타에 확정된 사업은 우선순위에 따라 5년 이내에 설계 및 공사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대구시는 국도 30호선 구간 중 특히 다사·하빈 구간의 조기 확장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과도 협조해 본 확장사업이 타 지역에 우선해 조기에 설계용역을 추진하게 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국도30호선 확장사업이 대구~성주 간 산업물동량 흐름의 원활로 물류비절감 등을 통해 광역생활권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만큼 본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와 성주를 연결하는 유일한 주간선도로로 대구 성서산단과 성서5차산단, 성주산단(1·2차) 및 개별공단, 왜관 산단 간 통행시간 감축 등으로 물류비용의 절감과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다사읍 지역(인구 9만)의 출·퇴근 시간대 주민통행 불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