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솔합창단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 합창대회 참가
  •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대구지역 고교연합 합창단인 빛솔합창단이 11월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9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대구지역 고교연합 합창단인 빛솔합창단이 11월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9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대구지역 고교연합 합창단인 빛솔합창단이 지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9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 참가했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와 광주시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12월 3일 제29회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장애인 합창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자 열리는 행사이다.

    대회는 전국의 장애인합창단 중 지역예선을 거친 14개 팀이 참가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대통령상) 금상(국무총리상) 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동상(광주광역시장상) 등 10개 팀에게 수상의 영광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 대구 대표로 참가하는 대구특수학급연합 ‘빛솔합창단’은 경북여고, 서부고, 학남고에 재학 중인 특수학급 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장애인합창단으로, 매주 각 학교로 지휘자 선생님이 찾아가는 수업을 꾸준히 하다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10월부터 토요일마다 함께 모여 연습을 진행해왔다.

    2014년부터 특수학급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빛솔합창단’은 그해 7월 제2회 지적장애인합창대회 ‘최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5년 9월 제3회 지적장애인합창대회 ‘대상’, 제2회(2016년)와 2019년 전국 장애인 행복 나눔 페스티벌 국무총리(대상)상을 받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합창 수업에 참여한 학남고 학생은 “처음에는 마스크를 끼고 소리를 내는 것조차 어려웠고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들과 화음을 맞추면서 하모니를 이루어가니 합창 시간이 즐겁고 기다려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