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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장은 정부에 대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 국민 문화바우처’를 제안했다.
장 의장은 지난 25일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7차 임시회에 참석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 국민 문화바우처’를 제안하고, 아울러 돌봄노동자의 정신건강 증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장 의장은 이날 협의회 회의에 ‘전 국민 문화바우처 지원 건의안’과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촉구안’ 두 건의 안건을 제출했다.
장 의장은 건의문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 사회활동과 여가 활동이 침체돼 있고, 이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것은 물론 이와 관련된 문화‧관광‧여가산업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제대로 성공하기 위해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전 국민 문화바우처’를 지원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장상수 의장은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촉구안’을 통해 “우리 사회가 코로나의 위험 속에서도 그나마 질서를 유지하고 일상이 이루어지는 것은 모두 돌봄 노동 종사자의 보이지 않는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하루빨리 돌봄노동 종사자의 정신건강 증진과 돌봄노동자에 대한 보호 및 피해예방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장 의장이 제안한 두 건의 안건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공식안건으로 채택되어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로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