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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대구한방병원이 전개하는 ‘사랑의 헌혈운동’ 캠페인이 코로라19 장기화로 인한 헌혈 인구 감소 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의 유일한 대학한방병원으로서 혈액 재고량 급감, 위·중증 환자에 대한 보건의료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헌혈 붐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국 헌혈자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019년 약 280만 명에서 2020년 260만여 명으로 약 6.4%가 감소했다. 최근 월평균 혈액재고량은 약4일 분 정도로 적정 혈액재고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대구한방병원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 ’을 펼쳐 대구한의대학교 수성캠퍼스 내 교직원과 학생, 대구테크노파크 한방뷰티융합센터 임직원과 입주업체 등 150여 명이 참여했고 헌혈증 기부가 이뤄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대구한방병원은 헌혈의집 동성로센터와 생명나눔단체 등록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교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하고 높은 수준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종대 병원장은 “국가적 위기 극복과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 지역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이웃사랑 실천하는 대구한방병원이 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구한방병원과 대구·경북혈액원은 협약서 교환을 통해 지속적인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범국민적인 헌혈운동 확산에 적극 지원하고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대구한방병원은 혈액부족으로 수술환자, 응급환자 치료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의료계 종사자들의 솔선수범으로 환자치료에 보탬이 되고자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